19.06.14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9관
아주 오랜시간 우정을 이어온 '북클럽' 4인방.
(다이앤. 비비안. 캐롤. 섀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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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클럽 모임이 있던 날.
비비안이 가져온 한권의 책으로
유쾌하기도. 뜨겁기도.
그리고 일상이 흔들리기도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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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 영화보기전부터
그 특별한 책이 뭘까... 궁금했었는데 ㅋㅋㅋ
'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' 였다. )
영화는 보다보니. 결국.
기.승.전. 사랑. 이더라.
그리고. 멤버들 모두.
각자의 방식대로 '사랑' 을 완성한다.
사실. 북클럽 멤버 모두
직업도. 재산도 나름 빵빵하다.
(뭐... 다이앤은 직업이 없지만)
암튼. 그렇게 안정적인 삶속에서
맛있는 음식과 술과 함께
주어진 책 한권을 읽으며 토론할 수 있는
여유로움이라니...
그리고. 사랑까지.
그런 그녀들이 부럽기도 하더라는.
어쨌든.
영화는 시종일관 유쾌하게 흘러간다.
물론. 중반 넘어서 현실에서 마주하는
상황들에 살짝 유쾌함이 걷히기는 하지만...
그 상황들이 그리 길진 않다.
가볍게 웃으면서 볼만한 작품이지 싶다.
그나저나.
그레이의 어쩌고 저쩌고 시리즈 3부작.
책도. 영화도 안봤는데.
이번기회에 한번 봐바야 하나 ㅋㅋㅋㅋㅋ
